여행후기

서경투어와 함께한 추억거리들!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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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메밀축제 여행을 다녀와서
작성일 2018-09-12 작성자 이혜영 여행지

 8월의 무더위와 건강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찬 마음을 떨치고 싶어 버스1대의 예약이 끝난 상태에서 후보로 신청한 여행!

짬짬이 홈피에 들어가봤는데 2대의 인원이 되어져감에 가을맞이 여행을 떠날 수 있겠다는 설렘으로 기다려졌다.

나를 더 사랑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른 새벽의 출발도 기꺼이 더 주부다운 준비를 해두고 가벼이 버스에 올랐다.

출발해서 조금지나니 동이트고 초가을의 들판이 펼쳐지며서  일상을 내려놓고 온전한 나를 만들었다.

 카렌다에서  본 아우라지의 풍경을 보니 더 실감났고, 징검다리 가는길은  햇살아래 코스모스가 우리를 반겼고, 공포증이 있었지만 징검다리에서 큰동작을 해가며 깝깝증을 날려보냈다.

 친구의 손을 꼭 잡고 건너면서 우정도 느꼈었다. 

 점심을 먹었는데 올림픽을 치른후라 그런지 음식점도 깔끔하고 친절한 매너로 손님을 응대하는데 한껏 여행의 품격을 높여주었다.

 월정사의  파란하늘에 높이 솟은 탑은 한껏 가을을 뽐내 주었고, 전나무 숲길의 환상의 길이었다.

 친구와 감탄감탄하면서 폐속 깊숙히 힐링을 하고, 돌아나오는 길에  여울물에 발을 담그며 몸의 피로까지 풀었다.

 경남에서 언제 또 강원도를 올 수 있을까하면서 아름다움, 행복감을 다 담고 싶었다.

메밀 축제장은 국어책속의 나오는 배경이라 생각하고 와봤다는 기분이지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아쉬웠다.

 숙소는 편안하고 깔끔해서 몸을 맡기고 휴식을 할 수 있었다.

솔향 수목원은 입구부터 힐링의 시간이었다. 시냇물에 신발이 젖어도 좋았고 솔숲길에 땀방울이 맺혀도 좋았다.

여행 보너스의 경포해수욕장의 에머렐드빛 바다는 이 또한 감동이었다.

모래,바다,흰구름,하늘의 구도로 펼쳐진 끝없는 바다는  마지막 남은 일상을 다 떨쳐 주었다.

일정에 없는 거라 더 크게 느껴졌다.

바다 부채길의 입구에 들어설때 사람들이 많아 뒷사람만 따라 걸으니 풍경을 느낄 수 없어 빠른 걸음으로 간격을 만들어 맘껏 바다의 풍경을 느꼈다.

아름다운 단구의 바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20대로 돌아가서 연인과 함께 만끽하고 싶은 낭만도 살아났었다.

나이를 잊게 만들고 온전한 나를 만들어준 가슴 따뜻한 여행이었다,

기사님의 안전운행으로 긴시간 편안히 차를 탈 수 있었으며,  멋진 코스로 안내한 서경투어 계속계속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