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이 가면 한명이 꽁짜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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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3-19 13:34:49 | 작성자 | 권기현 | 조회수 | 2041 |
단체여행을 상담하러 오시분들 중 “15명이 가면 한명이 공짜라는 데요?”란 질문을 가장 많이 하시곤 합니다. 그럼 15명이 가면 정말 한명이 공짜일까요? 정답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닌쪽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항공티켓의 경우 단체좌석에(G, 그룹좌석) 한해 15+1FOC(FREE OF CHARGE)가 대부분 적용됩니다. 이마저도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정구간의 항공노선만 적용하는 경우(대한항공은 동남아, 중국, 일본에 한해서 적용), 특정시즌에는 FOC적용이 안되는 경우(핫시즌 등), FOC가 원천적으로 없는 항공사(캐세이퍼시픽 등)등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전세기편은 항공FOC가 없습니다. FOC가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유류할증료, TAX, 비자비용, 현지 지상비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함으로 단거리 노선의 경우 특별히 요금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명이 갔을때 1명이 공짜라는 이야기는 대부분 여행사의 영업상 시행하는 관례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결국 단체여행을 진행하는 모임의 책임자나 총무를 통한 상품계약을 원활히 하기위해 쓰이는 변칙방법으로 활용되곤합니다. 물론 이마저도 여행사측 인솔자가 동행하는 조건이라면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서경투어가 창업한지 2년이 다되가는 동안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엔 원칙을 강조하기도 하였구요. 하지만 영업상 모든 일행분들의 동의가 있다면 FOC견적을 내드린다고 말씀드립니다. 사실 아직 그렇게 진행한적이 거의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누군가 공짜로 상품을 이용한다면 결국 그것은 동행하는 일행들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얘기입니다. 특히나 일본상품의 경우는 대부분 가이드가 현지에서 손님을 받는 경우가 아니라 손님과 한국에서부터 일정을 함께하는 쓰루가이드(THROUGH GUIDE)형식이기에 더욱 FOC티켓은 무의미합니다. 다시 말씀드린다면 여행사는 15명일때 1명 무료가 아니라 2명, 3명도 무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부담은 손님한테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아무런 이익없이 모든 일행분들의 의견을 수렴, 조율해서 단체여행을 진행하시는 총무님들이나 책임자분들이 수고하시는 걸 보면 저희 스스로도 미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분들은 오히려 FOC요청을 하질 않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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